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도쿄 벚꽃 명소 (우에노공원, 신주쿠교엔, 치도리가후치)

by 무니22 2025. 1. 17.

도쿄 거리 사진

도쿄는 봄이 되면 아름다운 벚꽃으로 물드는 도시입니다. 일본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계절 중 하나가 바로 벚꽃 시즌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벚꽃 명소 우에노공원, 신주쿠교엔, 치도리가후치를 소개합니다. 벚꽃 개화 시기부터 추천 포인트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우에노공원 – 도쿄 최고의 벚꽃 명소

우에노공원은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하나로, 약 1,000그루 이상의 벚나무가 공원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특히 공원 입구에서부터 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지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며,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우에노공원의 벚꽃 시즌은 3월 말에서 4월 초가 절정이며, 도쿄에서 가장 빠르게 벚꽃이 피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저녁에도 라이트업이 되어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우에노 동물원, 도쿄 국립박물관, 도쇼구 신사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벚꽃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노점상들이 많아 일본식 벚꽃 놀이인 ‘하나미(花見)’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우에노공원 벚꽃 관람 팁

  • 개화 시기: 3월 말 ~ 4월 초
  • 추천 시간: 아침 8시 이전(혼잡 피하기) & 저녁 라이트업
  • 주변 명소: 우에노 동물원, 도쿄 국립박물관, 도쇼구 신사
  • 교통: JR 우에노역에서 도보 5분

2. 신주쿠교엔 – 도심 속 조용한 벚꽃 명소

신주쿠교엔은 도쿄의 번화가인 신주쿠에 위치한 넓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벚꽃 시즌에는 비교적 한적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약 65종, 1,000그루 이상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종의 벚꽃이 있어 오랜 기간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주쿠교엔은 벚꽃 개화 시기가 다른 다양한 품종을 보유하고 있어,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까지 비교적 긴 기간 동안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면서도 **입장료(500엔)**가 있어, 다른 벚꽃 명소보다 상대적으로 한적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원은 크게 일본식 정원, 영국식 정원, 프랑스식 정원으로 나뉘어 있으며, 벚꽃과 함께 다양한 식물과 조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신주쿠교엔 내 연못 주변에서 벚꽃을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신주쿠교엔 벚꽃 관람 팁

  • 개화 시기: 3월 중순 ~ 4월 하순
  • 추천 시간: 평일 오전(주말은 방문객이 많음)
  • 입장료: 성인 500엔
  • 주변 명소: 신주쿠 고층 빌딩 전망대, 가부키초 거리
  • 교통: JR 신주쿠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10분

3. 치도리가후치 – 벚꽃과 함께 즐기는 보트 체험

치도리가후치는 도쿄에서 가장 낭만적인 벚꽃 명소 중 하나로, 해자를 따라 늘어선 벚나무와 함께 보트를 타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쿄 황궁 서쪽에 위치한 이곳은 물 위에 비치는 벚꽃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커플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의 벚꽃은 약 260그루의 벚나무가 해자를 따라 길게 이어진 모습이 특징이며, 보트에 앉아 벚꽃 터널 아래를 지나가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치도리가후치의 벚꽃은 특히 저녁에 라이트업이 되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보트 대여는 30분에 800엔 정도이며, 벚꽃 시즌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트 외에도 해자를 따라 산책하며 벚꽃을 감상할 수도 있으며, 근처에는 **야스쿠니 신사**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치도리가후치 벚꽃 관람 팁

  • 개화 시기: 3월 말 ~ 4월 초
  • 추천 시간: 오전 9시 이전(보트 대기 시간 단축) & 저녁 라이트업
  • 보트 이용료: 30분 800엔
  • 주변 명소: 야스쿠니 신사, 도쿄 황궁
  • 교통: 도쿄 메트로 한조몬역에서 도보 5분

결론

도쿄의 벚꽃 시즌은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며,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우에노공원, 신주쿠교엔, 치도리가후치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활기찬 벚꽃놀이를 원한다면 우에노공원,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신주쿠교엔, 로맨틱한 보트 체험을 원한다면 치도리가후치를 추천합니다.

다가오는 봄, 도쿄에서 벚꽃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