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남부는 영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해안선을 자랑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콘월, 데번, 도싯 세 곳은 각각 독특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로, 멋진 해변과 전통적인 영국의 시골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지역은 힐링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잉글랜드 남부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콘월, 데번, 도싯의 매력을 상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콘월 –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지역
콘월은 영국 남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지역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유럽풍 마을로 유명합니다. 특히 따뜻한 기후와 깨끗한 바다 덕분에 여름철 영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대표 여행지
세인트 아이브스(St Ives):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감성적인 해안 마을로,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이 많아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랜드스 엔드(Land’s End): 영국 본토의 최서단 지점으로,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이 압권입니다.
틴타젤 성(Tintagel Castle): 아서왕 전설이 깃든 유적지로, 중세 유럽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파이스트로 비치(Fistral Beach): 영국 최고의 서핑 명소 중 하나로, 서핑을 배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대표 음식
콘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콘월 패스티**입니다. 이 전통 파이는 소고기, 감자, 양파 등을 넣어 만든 음식으로, 콘월 여행 중 꼭 먹어봐야 할 별미입니다.
이동 방법
런던에서 콘월까지는 기차로 약 5시간, 자동차로는 4~5시간이 걸립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재미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2. 데번 – 영국에서 가장 낭만적인 지역
데번은 콘월과 인접한 지역으로, 초록빛 언덕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한적한 시골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대표 여행지
토키(Torquay): ‘잉글리시 리비에라’라고 불리는 해안 지역으로, 프랑스 남부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다트무어 국립공원(Dartmoor National Park): 광활한 대자연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으로, 트레킹과 하이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클로브리(Clovelly): 돌길과 전통적인 흰색 건물들이 인상적인 작은 어촌 마을로,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대표 음식
데번에서는 **데번 크림 티**가 유명합니다. 홍차와 함께 스콘을 크림과 잼을 발라 먹는 이 전통적인 디저트는 데번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이동 방법
런던에서 데번까지는 기차로 약 3시간 30분, 자동차로는 3~4시간이 걸립니다.
3. 도싯 – 영국의 숨은 보석 같은 해안 마을
도싯은 영국 남부 해안의 보석 같은 지역으로, **쥐라기 해안(Jurassic Coast)**이라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변이 있는 곳입니다. 공룡 화석이 발견된 지역으로도 유명하며, 자연경관이 뛰어나 하이킹과 캠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대표 여행지
둘들 도어(Durdle Door): 자연이 만든 석회암 아치로,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명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라임 레지스(Lyme Regis): 고풍스러운 항구 마을로, 바닷가를 따라 아름다운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체실 비치(Chesil Beach): 길고 넓은 자갈 해변으로, 독특한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대표 음식
도싯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피시 앤 칩스**가 유명하며, 현지 해변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생선 요리는 별미입니다.
이동 방법
런던에서 도싯까지는 기차로 약 2시간 30분, 자동차로는 2~3시간이 걸립니다.
결론
잉글랜드 남부는 각각의 개성을 가진 콘월, 데번, 도싯 세 지역으로 나뉘며, 영국 내에서도 최고의 자연경관과 해안 명소를 자랑합니다. 콘월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전통적인 마을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데번은 초록빛 언덕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지역으로, 여유로운 휴양에 적합합니다. 도싯은 쥐라기 해안과 독특한 해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추천됩니다. 런던에서 벗어나 영국의 진짜 자연을 경험하고 싶다면, 잉글랜드 남부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합니다.